61년 해경 '역사속으로'…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편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21&aid=0001121691&sid1=001 18일 정부와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19일 0시부터 해경은 해체되고 대신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편입된다. 그동안 4국 체제였던 해경은 정보수사국이 폐지되고 해양경비안전국, 해양오염방제국, 해양장비기술국 등 3국 체제로 축소된다. 정보수사국 인원 200명은 육경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한 서해지방청이 서해본부(여수완도목포군산)와 중부본부(보령태안평택인천)로 나뉘어지면서, 4개 지방청이 5개 지방본부로 재편된다. 인천 송도에 있는 본청은 내년 중 국민안전처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함께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1953년 12월 내무부 치안국 소속 해양경찰대로 출범했다. 관할수역을 침범하는 외국어선을 단속하고 어업자원을 보호하겠다는 당시 이승만 정부의 뜻이었다. 해경은 출범 이후 1955년 해무청 소속으로 옮기고 1957년 해양경비대로 개편되는 등 여러 차례 명칭변경과 조직개편을 겪었다. 1961년에는 다시 경찰로 복귀해 1991년 경찰청 소속으로 바뀌었다가 1996년 해양수산부 산하 외청인 해양경찰청으로 승격했다.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경찰신분을 유지한 채 조직규모를 키워왔다. 2005년에는 해양경찰청장의 계급이 치안총감으로 격상돼 차관급 기관으로 승격했고 2006년에는 동해·서해·남해에 지방해양경찰청을 설치했다. 현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본청을 두고 산하에 동해·서해·남해·제주 등 4개 지방해양경찰청, 17개 해양경찰서,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부산 정비창 등을 두고 있다. 아울러 전국에 경비함정 303척, 항공기 24대 등을 보유·운용하고 있다. 해경 인력 규모는 현재 1만1600여명, 연간 예산은 1조1000억원으로 정부부처 외청 17곳 가운데 인력과 예산 규모가 4위에 이르는 대규모 조직으로 몸집을 불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sec&oid=421&aid=0001121691&sid1=001

61년 해경 '역사속으로'…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편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21&aid=0001121691&sid1=001

18일 정부와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19일 0시부터 해경은 해체되고 대신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편입된다.

그동안 4국 체제였던 해경은 정보수사국이 폐지되고 해양경비안전국, 해양오염방제국, 해양장비기술국 등 3국 체제로 축소된다. 정보수사국 인원 200명은 육경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한 서해지방청이 서해본부(여수완도목포군산)와 중부본부(보령태안평택인천)로 나뉘어지면서, 4개 지방청이 5개 지방본부로 재편된다. 인천 송도에 있는 본청은 내년 중 국민안전처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함께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1953년 12월 내무부 치안국 소속 해양경찰대로 출범했다. 관할수역을 침범하는 외국어선을 단속하고 어업자원을 보호하겠다는 당시 이승만 정부의 뜻이었다.

해경은 출범 이후 1955년 해무청 소속으로 옮기고 1957년 해양경비대로 개편되는 등 여러 차례 명칭변경과 조직개편을 겪었다.

1961년에는 다시 경찰로 복귀해 1991년 경찰청 소속으로 바뀌었다가 1996년 해양수산부 산하 외청인 해양경찰청으로 승격했다.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경찰신분을 유지한 채 조직규모를 키워왔다.

2005년에는 해양경찰청장의 계급이 치안총감으로 격상돼 차관급 기관으로 승격했고 2006년에는 동해·서해·남해에 지방해양경찰청을 설치했다.

현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본청을 두고 산하에 동해·서해·남해·제주 등 4개 지방해양경찰청, 17개 해양경찰서,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부산 정비창 등을 두고 있다. 아울러 전국에 경비함정 303척, 항공기 24대 등을 보유·운용하고 있다.

해경 인력 규모는 현재 1만1600여명, 연간 예산은 1조1000억원으로 정부부처 외청 17곳 가운데 인력과 예산 규모가 4위에 이르는 대규모 조직으로 몸집을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