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7일 일요일

날개 단 SK하이닉스, 반도체 수출 14조 최대 hk.hn/1s0Qo9M 1983년 현대전자ᆞ 1998년 외환위기 IMFᆞ 2001년 15조ᆞ 넘는 부채ᆞ 워크아웃ᆞ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5조 순손실ᆞ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를 만드는 SK하이닉스는 1983년 현대전자로 설립된 이래 롤러코스터 같은 부침을 거듭했다. 창립 직후부터 고속성장하며 6년 만인 1989년 세계 반도체 업계 2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지만, 1998년 외환위기와 이후 빅딜 등을 거치며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 결국 2001년 10월 15조원이 넘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야 했다. 이후 꾸준한 기술 개발로 위기를 어느 정도 극복해내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17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드디어 부활하나 싶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다시 5조원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력은 있었지만 외부 환경이 악화될 때 버텨줄 ‘맷집(자금력)’이 없다보니 실적이 매번 들쑥날쑥했다”고 전했다.

@hankyungmedia:

날개 단 SK하이닉스, 반도체 수출 14조 최대 hk.hn/1s0Qo9M

1983년 현대전자ᆞ
1998년 외환위기 IMFᆞ
2001년 15조ᆞ 넘는 부채ᆞ 워크아웃ᆞ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5조 순손실ᆞ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를 만드는 SK하이닉스는 1983년 현대전자로 설립된 이래 롤러코스터 같은 부침을 거듭했다. 창립 직후부터 고속성장하며 6년 만인 1989년 세계 반도체 업계 2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지만, 1998년 외환위기와 이후 빅딜 등을 거치며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 결국 2001년 10월 15조원이 넘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야 했다.

이후 꾸준한 기술 개발로 위기를 어느 정도 극복해내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17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드디어 부활하나 싶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다시 5조원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력은 있었지만 외부 환경이 악화될 때 버텨줄 ‘맷집(자금력)’이 없다보니 실적이 매번 들쑥날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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