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8일 월요일

올해 봐야 할 우주쇼…개기일식·유성우 등 http://www.etnews.com/20160118000143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6대 우주쇼가 온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올해 6대 우주쇼로 △개기일식 △에타 아쿠아리드(Eta Aquarid) 유성우 △수성 태양면 통과 △천체의 일렬 종대 △목성과 금성의 만남 △화성과 라군 성운의 만남을 꼽았다. 가장 먼저 3월 9일 개기일식이 발생한다. 개기일식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달이 위치하며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기준 3월 9일 오전 10시 10분에 일식이 일어난다. 인도네시아부터 태평양 서부지역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서는 개기일식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으로 관측된다. 오전 10시 44분에는 부분일식이 최대가 되며, 11시 19분 부분일식이 끝난다. 단 해를 맨눈으로 보면 강렬한 빛으로 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반드시 필터 등을 활용해 관측해야 한다. 5월 6일부터 7일 새벽까지(미국 현지시각) 에타 아쿠아리드 유성우(물병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다. 유성우는 우주를 지나가던 혜성이나 소행성 등이 뿌려놓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에서 불타면서 빛나는 현상이다. 일명 별똥별이다. 핼리 혜성의 모래알 같은 파편이 지구 대기로 쏟아져 내릴 것으로 보인다. 북반구에서는 시간당 30개, 남반구에서는 60개까지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5월 9일에는 10년 만에 수성 태양면 통과(Transit of Mercury)를 지구에서 볼 수 있다. 태양과 수성, 지구가 일직선에 놓이면서 수성이 약 7시간에 걸쳐 태양면을 지나게 된다. 그러나 이 현상은 우리나라와 동아시아, 호주 등은 밤이기 때문에 관측이 어렵다. 미국과 서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8월 23일에는 천체의 일렬 종대(Celestial Line-up) 현상이 나타난다. 화성, 토성, 전갈자리의 알파별 안타레스가 일직선으로 늘어선다. 8월 27일에는 목성과 금성이 만난다. 목성과 금성은 지구에서 봤을 때 태양과 같은 방향에 있어 보인다. 두 행성은 약 6분의 1도인 10각분(10 arc-minutes)밖에 떨어지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9월 28일에는 화성과 라군 성운이 만난다. 이날 화성을 관측하면 4000광년 떨어진 라군 성운을 함께 볼 수 있다. 두 천체는 약 1도보다도 더 가까워 보일 것이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우주쇼로 한국천문연구원은 4월 6일 금성이 달 뒤로 숨는 현상을 꼽았다. 낮에 천체망원경을 활용하면 금성과 달이 가까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8월 12일에는 오후 10시부터 새벽 12시 30분까지 하늘에서 시간당 150개 유성이 보이고, 별똥별비가 내린다고 전했다. 11월께에는 목성을 제외한 태양계 모든 행성을 하루에 볼 수 있다. 수성, 금성, 화성, 천왕성, 해왕성이 해가 진 직후 한 하늘에 같이 늘어선다. 금성, 화성, 토성은 맨 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올해 봐야 할 우주쇼…개기일식·유성우 등 http://www.etnews.com/20160118000143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6대 우주쇼가 온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올해 6대 우주쇼로 △개기일식 △에타 아쿠아리드(Eta Aquarid) 유성우 △수성 태양면 통과 △천체의 일렬 종대 △목성과 금성의 만남 △화성과 라군 성운의 만남을 꼽았다.
가장 먼저 3월 9일 개기일식이 발생한다. 개기일식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달이 위치하며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기준 3월 9일 오전 10시 10분에 일식이 일어난다. 인도네시아부터 태평양 서부지역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서는 개기일식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으로 관측된다. 오전 10시 44분에는 부분일식이 최대가 되며, 11시 19분 부분일식이 끝난다. 단 해를 맨눈으로 보면 강렬한 빛으로 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반드시 필터 등을 활용해 관측해야 한다.
5월 6일부터 7일 새벽까지(미국 현지시각) 에타 아쿠아리드 유성우(물병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다. 유성우는 우주를 지나가던 혜성이나 소행성 등이 뿌려놓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에서 불타면서 빛나는 현상이다. 일명 별똥별이다. 핼리 혜성의 모래알 같은 파편이 지구 대기로 쏟아져 내릴 것으로 보인다. 북반구에서는 시간당 30개, 남반구에서는 60개까지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5월 9일에는 10년 만에 수성 태양면 통과(Transit of Mercury)를 지구에서 볼 수 있다. 태양과 수성, 지구가 일직선에 놓이면서 수성이 약 7시간에 걸쳐 태양면을 지나게 된다. 그러나 이 현상은 우리나라와 동아시아, 호주 등은 밤이기 때문에 관측이 어렵다. 미국과 서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8월 23일에는 천체의 일렬 종대(Celestial Line-up) 현상이 나타난다. 화성, 토성, 전갈자리의 알파별 안타레스가 일직선으로 늘어선다. 8월 27일에는 목성과 금성이 만난다. 목성과 금성은 지구에서 봤을 때 태양과 같은 방향에 있어 보인다. 두 행성은 약 6분의 1도인 10각분(10 arc-minutes)밖에 떨어지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9월 28일에는 화성과 라군 성운이 만난다. 이날 화성을 관측하면 4000광년 떨어진 라군 성운을 함께 볼 수 있다. 두 천체는 약 1도보다도 더 가까워 보일 것이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우주쇼로 한국천문연구원은 4월 6일 금성이 달 뒤로 숨는 현상을 꼽았다. 낮에 천체망원경을 활용하면 금성과 달이 가까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8월 12일에는 오후 10시부터 새벽 12시 30분까지 하늘에서 시간당 150개 유성이 보이고, 별똥별비가 내린다고 전했다. 11월께에는 목성을 제외한 태양계 모든 행성을 하루에 볼 수 있다. 수성, 금성, 화성, 천왕성, 해왕성이 해가 진 직후 한 하늘에 같이 늘어선다. 금성, 화성, 토성은 맨 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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