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보]우주의 변고?…하늘서 유성 폭발 1000명 부상::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20130216 김주성23
유성비등 소행성등 6600만년전공룡멸망사유등
【모스크바=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원자폭탄 폭 발력을 지닌 유성이 15일 아침(현지시간) 러시아의 우 랄산맥 상공에서 극초음속 폭발을 일으켜 셀 수 없는 유리창 파열로 1000명 가까이 부상했다.
폭발 당시 러시아인들은 공포에 떨었으며 일부는 지구 종말이 온 것으로 여겼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는 이날 약 10t으로 추정되는 유성이 최소 5만4000kph의 극초 음속 속도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지상 약 30~50 km 에서 불에 타 분쇄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는 또 이 유성은 수킬로톤의 에너지를 첼랴빈스크 지역 상공에 방출했다고 밝혔다. 충격파는 10만㎡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내무부는 이날 어린 학생 204명을 포함해 985명이 응 급 구호를 요청했으며 이 가운데 44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부상 대부분은 날아온 유리 파편으로 발생했 다. 또 건물 3000곳이 파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 다. 바딤 콜레스니코프 내무부 대변인은 한 아연 공장 의 지붕 약 600㎡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TV는 한 아마추어 비디오 촬영가가 찍은 것이 라며 이날 오전 9시20분(한국시간 오후 12시20분)께 한 물체가 두꺼운 흰색 비행운과 강한 섬광을 남기며 허공을 가르는 모습을 방영했다
러시아 재난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유성의 잔해들 이 사람들이 별로 살지 않고 있는 첼랴빈스크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1500 ㎞ 떨어진 첼랴빈스크의 주민 세르게이 하메토프는 "모두가 공황 상태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친지들을 찾아 그 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하늘 에서 눈부신 섬광이 번쩍 비췄으며 그것이 무엇인지 알 기도 전에 벼락치는 듯한 굉음이 울렸다"고 AP 통신에 밝혔다.
이날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서로 엇 갈린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재난부의 이리나 로시우 스 대변인은 AP 통신에 이날 이 지역에 유성비가 내렸 다고 말했지만 인테르팍스 통신은 또다른 대변인 엘레 나 스미르니크의 말을 인용해 단 한 개의 유성이 지나 갔다고 전했다.
이날 유성 폭발은 소행성 2012 DA14가 지구에 가장 근접한 2만8000㎞ 거리까지 접근하는 것을 하루 앞두 고 일어났지만 이 소행성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 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과학자들은 약 6600만 전에 공룡이 멸종된 것은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엄청난 크기의 유성이 강타했기 때문으로 믿고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유성 강타로 대 규모 먼지가 수십년 동안 하늘을 뒤덮어 기후를 변화시 켰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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