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0일 수요일

20130301 우주공안등 사유 번식생명체 다양 주의보

끈적끈적 미스터리 ‘우주 젤리’ 정체 알고보니
http://m.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220601005&cp=nownews

나우뉴스] 2013.02.20 (수)러시아 운석우 사태 이후 지구 곳곳에서 과학적으로 입 증하기 힘든 다양한 미스터리 현상들이 포착된 가운데, 일명 ‘우주 젤리’라 불린 것의 정체가 밝혀졌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러시 아에서 운석우 현상이 나타날 즈음 영국 서머셋주에서 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끈적끈적한 무형의 물체가 발견 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 주 햄월국가자연보호구역(Ham Wall National Nature Reserve)에서 발견된 이것은 불투명한 흰색 물 체로, 젤리를 연상케 하는 질감과 촉감이 특징이다. 당시 목격자들은 자연보호구역 내에서 단 한 번도 발견 된 적이 없었던 기이한 물체라며, 러시아 운석우 현상 과 함께 ‘우주 점액’ 또는 ‘우주 젤리’이라는 별칭을 붙 이기도 했다.

자연보호구역의 식물전문가들 역시 육안으로 확인했 을 때 정체를 밝히기 어렵다고 밝혀 ‘우주 젤리’의 진상 은 더욱 미궁에 빠졌다.

그러나 미스터리한 이 물체의 정체를 밝힌 의외의(?)

왕립애조(愛鳥)협회(RSPB·Royal

영국

단체는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Birds)다. ‘우주 젤리’를 살핀 RSPB의 전문가들은 “문제의 물체 는 수정되지 않은 개구리 알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양서류의 알은 당단백이라는 물질로 구성돼 있는데, 만약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수정되지 않은 알이 당 단백과 함께 자연적으로 암컷 양서류의 몸 밖으로 빠져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물과 만나면 점차 부풀어 오르며 젤라틴 형태로 변한다. 끈적끈적한 촉감도 이때 생기는 것”이 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변형균류(slime mould)가 아니냐는 의견 이 나오기도 했지만 RSPB 측은 “점균류라고도 하는 변 형균류는 세포벽이 없는 다핵의 원형질 덩어리로 대게 노후목이나 낙엽 등에 부생하는 토양균”이라면서 “하 지만 이번에 발견된 것은 나무가 아닌 대부분 물가에서 발견됐으며 일반적인 변형균류와 달리 불투명한 색을 띠므로 양서류의 수정되지 않은 알인

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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