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5일 월요일

20130325 정보통신등보안등해외진출차단된사유

20130325 정보통신등보안등해외진출차단된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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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해킹사 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정보통신(IT) 수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정보통신업계 전문가들은 2009년 7.7 디도스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 2011년 3.4 디 도스 공격과 농협 해킹, 3·20 APT(지능형지속 가능위협)공격 등 잇따른 대형 해킹사고로 IT 수출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IT 강국'으로 알려진 우리나라가 정보보안에 취약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국제적인 신뢰 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관계자는 "지 난 20일 KISA아카데미에서 정보보안 관련 교 육을 받던 르완다 정부 공무원들이 방송사와 금융사의 전산망이 마비됐다는 뉴스를 접하 고 크게 동요했다"면서 "전산망이 마비된 원 인과 대책을 따져 물었다"고 말했다.

르완다 공무원들은 KISA의 정보보호 운영 노 하우를 배우러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12월 KISA와 KT가 르완다 정부와 맺은 약 200억원 규모의 국가 정보보호 관제센터 구축 계약에 따른 것. 이 계약에는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을 비롯해 인터넷 침해사고대응체계(CSIRT)· 공인인증체계 구축도 포함돼 있다.

특히 관제센터 구축에 참여하는 정보보안 관 련 업체들이 적잖아 지난 20일 방송사와 금융 권을 강타한 사이버 테러의 불똥이 튀기면 타 격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관제센터 설계·구축, 유지보수 등을 맡 고 있다. 보안업체 안랩, 인터넷데이터센터 (IDC) 컨설팅·솔루션 업체 아이커머, 보안인증 업체 한국정보인증 등도 관제센터 구축에 참 여하고 있다.

삼성SDS, SK C&C, LG CNS 등 IT서비스 업체 들도 잇따른 해킹 악재에 불똥이 튈까 불안해 하고 있다. 이들 IT서비스 업체들은 올해부터 전자정부(웹 기반 행정서비스)등 공공사업 참 여가 제한되는 데다 국내 IT서비스 시장이 정 체되면서 해외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는 상황 이기 때문이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IT서비 스 업체는 발달된 IT기술로 제어해야 하는 해 외 원전사업 등에 진출해 있고, 제조업체는 스 마트폰, TV 등을 해외로 활발히 수출하고 있 다"면서 "(잇따른 해킹 사고로)한국의 보안이 약하다는 인식이 퍼지면 IT강국이라는 국가 이미지는 물론 기업의 해외 사업에도 악영향 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임 원장은 "이번 사이버 테러를 계기로 정부 와 사회 모두 '보안은 기본 인프라'라는 인식 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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