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커진 유튜브 파워에 국내 기업들 한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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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유튜브는 영상을 넘어 음원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유료 음원 스트리밍 월정액 서비스 ‘뮤직키’를 선보였으며, 업계에서는 국내 서비스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이미 작년부터 국내 음원협단체와 유통사들의 문을 두드렸기 때문. 음원ᆞ 스트리밍ᆞ 월정액ᆞ 정액제ᆞ
음원 업계 한 관계자는 “구글 유튜브가 음원 서비스를 한다면 그 파급력은 확실히 클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면서 “유튜브의 플랫폼 힘이 큰 만큼, 음원 저작권을 쥐고 있는 국내 유통사들도 구글코리아와 손잡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구글ᆞ유튜브ᆞᆞ 유튜브ᆞ플랫폼ᆞᆞ 구글 코리아ᆞ역삼등ᆞFTAᆞᆞ
유튜브가 영상 콘텐츠 제공을 넘어 방송 콘텐츠까지 대량 유통되면서 방송사들도 경계하는 분위기다. 업계는 지난해 유튜브가 광고 수익을 중심으로 2천억~3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는데, 방송사 입장에선 기존 광고 수익이 케이블 채널이나 유튜브 같은 온라인 채널에 빼앗기는 데 더욱 민감한 모습이다. 영상ᆞ 콘텐츠ᆞ 방송ᆞ VODᆞ 음원ᆞ 온라인 채널ᆞ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 내 유튜브 동영상 광고 수익은 작년 말 11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가 조사한 결과 올해부터는 온라인 광고가 TV광고에 투자하는 금액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동영상 광고ᆞ 방송광고ᆞ tv광고ᆞ 광고ᆞ
이런 세계적인 흐름과 맞물려 MBC와 SBS가 설립하고 종편 4사와 CJ E&M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스마트미디어랩(SMS)은 유튜브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지난 10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와 손을 잡기도 했다. 대신 90%에 달하는 광고 수익을 SMR이 가져가는 기반을 마련했다.
MBCᆞ SBSᆞ CJ E&Mᆞ 회원사ᆞ 스마트미디어랩ᆞ 네이버ᆞ 다음카카오ᆞ 광고수익ᆞ SMRᆞ
하지만 유튜브를 떠나 상대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에 새로운 둥지를 튼 방송 콘텐츠들이 기존대비 얼마나 큰 인기와 수익성을 가져다줄지는 아직 미지수다. 더구나 유튜브에 일부 방송 콘텐츠들이 유통되고 있어 방송 콘텐츠 이용자들이 네이버나 다음으로 이동하는 속도는 더딘 분위기다.
방송콘텐츠ᆞᆞ
업계 한 관계자는 “유튜브가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데에는 과거 정부의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 국내 업체들에만 인터넷 실명제와 성인 인증 등의 규제가 가해진 틈을 타 2008년 당시 2%에 불과하던 유튜브의 점유율이 급성장해 80%에 이르게 됐다”며 “당초 공정위가 대응방안을 내놓기로 한 유튜브 등 해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의 저작권 침해 문제를 비롯해 성인인증 문제 등이 개선돼야 그나마 국내 기업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인터넷 실명제ᆞFTAᆞ2008년ᆞ 스트리밍업체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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